쿠드롱-이미래, 선수들이 직접 뽑은 초대 월드챔피언십 우승후보

  • 등록 2021-02-25 오전 6:00:00

    수정 2021-02-25 오전 6:00:00

프레데릭 쿠드롱. 사진=PBA 사무국
이미래.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가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2021’을 앞두고 이번 시즌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이 직접 뽑은 초대 월드챔피언십 우승후보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 2020~21시즌 PBA와 LPBA 결승에 진출했던 선수들이 이번 시즌 예상 우승후보 1위는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 이미래(TS·JDX)였다.

PBA에서는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쿠드롱은 설문에 참여한 선수15명 가운데 13명에게 표를 받았다. 각 선수는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 선수 중 2명씩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3명에게 표를 받아 1위를 차지한 쿠드롱은 “매우 영광이고 정말 기쁘다, 많은 표를 획득했는데 선수들이 나를 좋아하는것 같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하면서 “기대에 부흥해 최고의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2위는 5표씩을 획득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TS·JDX)와 강민구(블루원리조트)가 차지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직전 대회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2021’ 우승자이자 현재 상금랭킹 1위다. 강민구는 PBA 출범 후 결승에만 4번 진출한 최다 결승 진출 선수다. 3위는 ‘당구장 사장님’ 서현민(웰컴저축은행)으로 4표를 얻었다. SK렌터카 주장인 ‘헐크’ 강동궁(SK렌터카)도 2표를 받았다.

LPBA에서는 이미래(TS·JDX)에게 1위표가 몰렸다. 이미래는 본인을 제외한 선수 15명 중 14명에게 표를 받으며 ‘LPBA 여왕’임을 입증했다. 이미래는 이번 시즌 5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미래는 “선수들이 생각하는 우승후보 1위라 정말 뜻깊다”며 “표를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는 각 4표씩을 획득한 김가영(신한금융투자),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세연이었다. 3위는 3표를 얻은 임정숙(SK렌터카)이었다.

이번 설문에는 이번 2020~21 시즌 PBA 투어별 우승, 준우승자인 오성욱, 프레드릭 쿠드롱, 서현민, 하비에르 팔라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정성윤, 서삼일, 강민구 등 PBA 소속 8명과 이미래, 임정숙, 김예은, 김가영, 김세연, 박지현, 박수아, 오수정 등 LPBA 소속 8명이 참여했다.

한편,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1’에서는 재밌는 이벤트가 열린다. SK렌터카에서는 ‘한 큐맨을 맞혀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회에서 한 큐에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하이런을 가장 길게친 선수)에게 SK렌터카에서 테슬라 모델3 1년 렌터카 이용권을 제공 예정이다. 선수를 맞힌 팬 10명에게는 현대 아이오닉5 전기차를 포함한 전차종 렌터카 24시간 무료 이용권 2매씩(수입차제외)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SK렌터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SK렌터카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1’은 25일부터 3월 6일까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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