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미혼모 되는 것 부끄러운 결정 아냐…아들 위해 살 것" [전문]

  • 등록 2020-11-17 오전 12:01:00

    수정 2020-11-17 오전 12:01:0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엄마가 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유리(사진=인스타그램)
16일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 위해서 살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영어로 된 소감으로 “미혼모가 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부끄러운 결정도 아니다. 나를 자랑스러운 어머니로 만들어준 아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이날 KBS는 사유리가 지난 4일 일본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이름 모를 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사유리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에 갔고 그때 난소 나이가 48살이며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엄마가 되기로 결정했다.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의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상에서는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사유리는 2007년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사랑을 받은 후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사유리 글 전문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 위해서 살겠습니다. First, thank you to everyone. On November 4, 2020, I became a mother to my son. Becoming a single mother was not an easy decision, but it is also not a shameful decision. I want to thank my son for making me a proud mother.2020年11月4日無事に息子を出産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皆さんに感謝の?持ちでいっぱいです。今まで自分のために生きてきた人生を、これからは息子のために生きていきます。シングルママとして1人の息子の母とし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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