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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역대 개인 최다 홀인원의 주인공은 5회를 기록한 양수진(29)이다. 2012년 4월 제주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 2라운드 때 8번홀(156야드)에서 공식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했고, 그 뒤 같은 해 10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스카이72 하늘코스 16번홀·148야드), 2013년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레이크사이드CC 12번홀·156야드), 2015년 9월 YTN·볼빅 여자오픈(레이크우드 16번홀·174야드), 2016년 9월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엘리시안 강촌 18번홀·142야드)까지 총 다섯 차례 홀인원의 짜릿함을 맛봤다.
5번의 홀인원 중 3번은 별도의 부상이 없었고, 2015년과 2016년 홀인원으로 각 렉서스 자동차와 캔암스파이더 4륜 바이크를 받았다.
양수진에 이어 안송이와 정일미(48), 최유림(30)이 4회로 개인 최다 홀인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열린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1라운드 7번홀(166야드)에서 네 번째 홀인원에 성공한 안송이는 부상으로 6350만원 상당의 벤츠 E250 아방가르드를 받게 됐다.
홀인원으로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은 건 2017년(기아 K9)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최유림은 통산 4번의 홀인원 중 같은 홀에서 두 번 홀인원 하는 특별한 기록을 세웠다.
2013년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양평TPC 16번홀·180야드), 2014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솔모로 17번홀·150야드)에서 한 번씩 홀인원을 기록했고, 2017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3번홀(164야드)에서 세 번째, 그리고 다음 해 같은 골프장 같은 홀에서 네 번째 홀인원에 성공했다.
한편 2017년엔 한 시즌 동안 28개로 역대 최다 홀인원이 쏟아졌다. 2019년엔 21개의 홀인원이 나왔고, 올해는 16개의 홀인원이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