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재일교포 여배우 파문에 최율 재조명

  • 등록 2018-06-21 오전 6:49:04

    수정 2018-06-21 오전 6:49:04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배우 최율의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최율은 지난 2월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당시 조재현의 실명을 최초로 언급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월 SNS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이라며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글을 게재했다. 잠시 뒤 삭제했다.

지난 20일 한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16년 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2001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A씨는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 주겠다”는 조재현의 말을 따라 나간 뒤 인근 남자 화장실에서 변을 당했다. 그 일로 A씨는 큰 충격을 받았고, A씨의 어머니가 조재현을 찾아가자 사과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이에 대해 “조재현은 2002년 방송국 화장실에서 여배우 A씨를 성폭행 한 일이 없다”며 “두 사람은 합의하에 관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 측에 수차례 송금한 돈이 7천만~8천만원이다. 그럼에도 모친이 계속 알리겠다고 협박했고 최근에도 A씨 측에서 3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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