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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1회에서는 나은진(한혜진 분)이 불륜남 유재학(지진희 분)을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진은 송미경(김지수 분)의 호출을 받았고 과거 자신이 남편 김성수(이상우 분)의 불륜녀와 만났던 경험을 떠올렸다. 그리고 미경을 만나 “사랑하지 않았다. 유부남 유부녀가 잠깐 일탈한 거다. 저하고 만나면서도 이혼할 생각이 없다고 얘기했었다. 부인을 사랑한다고”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은진은 “저 이혼한다. 남편이 하자고 한다. 집도 정리하게 될 거고 동네도 떠나게 될 거다”라고 전했고 미경은 “우연이라도 마주치지 말자!”라고 말한 후 돌아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을 앞둔 은진과 성수가 서로에게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