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이병준, 며느리 이윤지에 '고된 시집살이'

  • 등록 2014-01-06 오전 7:52:08

    수정 2014-01-06 오전 7:52:08

KBS2 ‘왕가네 식구들’(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병준이 이윤지의 트집을 잡아가며 시집살이를 시켰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38회에서는 며느리 왕광박(이윤지 분)을 구박하는 최대세(이병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박은 삼촌 왕돈(최대철 분)의 결혼 축하 식사에 참석하기 위해 상남(한주완 분)과 함께 집을 나서려고 했다. 이때 집에 돌아온 대세는 “너희 어디 가냐. 나 밥도 안주고”라며 막아 섰고 “아버님 저녁 드시고 오실 거라고 하시지 않았냐”는 광박의 물음에 “그거야 내 마음이다. 그래서 밥 못주겠다는 거냐”며 트집을 잡았다.

결국 광박은 친정에 가는 것을 미룬 채 시아버지가 좋아하는 닭 볶음탕을 만들어 대세의 저녁 식사를 챙겼다. 하지만 대세는 광박이 차린 식탁에 “무신경하다. 센스가 없다. 너랑 닭한마리 갖고 싸운 후로 닭 안 먹는다”며 오히려 화를 냈다.

또 속도위반으로 결혼하는 광박의 삼촌과 집안을 들먹이며 광박을 속상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앙금(김해숙 분)이 이혼한 사위 민중(조성하 분)을 미행, 순정(김희정 분)과의 관계를 알게 될 상황에 처해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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