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이희준, 웨딩드레스 입은 조윤희에 "요정이냐"

  • 등록 2012-09-10 오전 7:39:49

    수정 2012-09-10 오전 7:39:49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희준이 조윤희의 웨딩드레스 자태에 눈을 떼지 못했다.

9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마지막회에서는 재용(이희준 분)과 이숙(조윤희 분)이 웨딩마치를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숙의 모습에 올케 윤희(김남주 분)는 “정말 예쁘다. 신랑이 보면 입 찢어지겠다”며 평소와는 다른 이숙의 여성스러운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런 윤희의 말대로 이숙의 자태를 본 재용은 “방이숙씨 어디 있냐. 방이숙씨 데려오라니까 요정을 데려왔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끝까지 반대하려 했지만 이숙이가 좋대서 허락했다. 이숙이한테 잘 못하면 도로 데려오겠다”는 오빠 귀남(유준상 분)의 으름장에 재용은 “이 결혼 하려고 애걸하고 구걸했던 세월이 아까워서 잘 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빈(김원준 분)과 장군(곽동연 군)의 신나는 축가와 함께 시작된 결혼식은 가족들 모두의 축복 속에 진행됐다. 신부 아버지 장수(장용 분)의 진심 어린 축사가 더해져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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