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성공적 컴백활동 "리더 에릭이 잘 이끌었다"

  • 등록 2012-07-07 오전 9:01:30

    수정 2012-07-07 오전 9:01:30

신화 멤버 에릭
[베이징(중국)=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그룹 신화 멤들이 4년 만의 컴백 후 성공적인 아시아 투어 콘서트의 공을 리더 에릭에게 돌렸다.

신화는 6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2012 신화 그랜드 투어 ‘더 리턴’의 대미를 장식할 베이징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민우는 “에릭이 리더로서 팀 전체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역할을 책임감을 갖고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또 “앨범과 공연을 준비하며 에릭과 의견충돌도 있었는데 에릭이 그 때 내게 한 말이 있다. ‘서운한 거 충분히 아는데 나는 신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네게) 차갑게 가는 면이 없지 않다’고 했다”며 “먼저 자신이 포기하고 멤버들에게 말을 건네는 걸 보면 리더다운 역할을 잘 하고 있다. 내년에도 그냥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동완도 “에릭이 잘 했다”며 “에릭이 실수를 할 때는 다른 멤버들이 다독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에릭은 “컴백하면서 많이 생각하고 고민했던 부분이 요즘 아이돌, 가수들과 트렌디함으로 붙어서 승부를 볼 수 있을지였다”며 “그랬다면 신화가 가볍게 보였을 것 같다. 자연스러움 속에서 나올 수 있는 깊이, 인간적인 면모 어떻게 잘 드러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생각한 이상으로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에는 많은 가수들 사이에서 신화, 신화 내에서 멤버 개개인을 보여줬다면 이제는 서로의 조화가 중요한 것 같다”며 “우리가 멤버들뿐 아니라 스태프까지 주위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졌을 때 보여줄 수 있는 깊이는 차원이 달랐다”고 덧붙였다.

에릭은 또 “이번 활동보다 내년 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다들 얘기한다”며 “이번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 활동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는 7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각) 베이징 완스다중신 공연으로 4개월 간에 걸친 투어 콘서트 대미를 장식한다. 이후 개별 활동기를 가진 뒤 내년에 다시 신화로 컴백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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