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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강대선)는 24일 방송에서 송승헌, 김태희의 진한 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선 이설(김태희 분)이 박해영(송승헌 분)을 따라 워싱턴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훗날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이룰 것을 짐작케 했다. 그 과정에서 그려진 두 사람의 달달한 키스신은 지켜보는 것만으로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이날 방송의 백미는 해영의 프러포즈. 이설에게 줄 반지까지 준비했지만 대통령과 알력으로 프러포즈를 망설이고 그러다가 워싱턴으로 떠나기 전날 밤 "지금 당장 결혼하자"고 갑작스레 프러포즈 한다. 하지만 이설은 미국으로 가는 사실에 대해 한 마디 말도 없었던 해영이 서운해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하지만 이설 공주의 마음은 일편단심. 이설은 해영 몰래 비행기 옆 좌석에서 짠하고 나타나 그를 놀라게 한다. 이윽고 "끝까지 쫓아가겠다"며 해영에게 진하게 키스하며 두 사람은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 후속으로 지성 염정아 차예련 김영애 전노민 등이 출연하는 `로열패밀리`가 오는 3월2일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