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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위기에 대한 생각이다.
지상파 방송 3사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은 사실 고사 직전이다. KBS 외에 MBC와 SBS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모두 폐지돼서다. MBC는 시청률 저조 등의 이유로 지난 5월 '하땅사'를 폐지했고, SBS는 지난 10월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막을 내렸다. KBS 2TV '개그콘서트'만이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명맥을 외롭게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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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개그맨들의 '개그콘서트'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다.
4년 만에 지방 공연을 마친 김대희는 "개그맨들 선후배의 단합차원에서 좋았다"며 "이런 콘텐츠('개그콘서트')가 있어서 좋고 이런 공개 코미디를 통해 개그맨으로서의 보람도 느낀다"고 했다.
장동혁은 "'개그콘서트'를 후배들에게 계속 물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1999년 처음 출발한 '개그콘서트'의 앞으로 10년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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