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vs두산 `PO 4차전`, 4시간45분 혈투에 13.2% `대박`

  • 등록 2010-10-12 오전 8:13:20

    수정 2010-10-12 오전 8:13:20

▲ 삼성 라이온즈(위)와 두산 베어스.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삼성과 두산의 4차전이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MBC를 통해 오후 5시45분부터 10시30분까지 중계된 삼성과 두산의 플레이오프 4차전은 1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10일 SBS에서 중계된 플레이오프 3차전의 10.7%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3차전은 휴일인 일요일에 중계가 된 반면 4차전은 월요일 중계라는 점에서 13.2%라는 시청률은 기록적이다. 경기가 시작된 오후 6시는 스포츠 중계의 주요 시청층인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중계시간인 4시간45분 동안 13.2%를 유지했다는 것도 경이적이라 할 수 있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팀을 가리기 위한 이날 삼성과 두산의 경기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하다 삼성이 8대7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승2패로 균형을 맞추게 된 삼성과 두산은 13일 대구에서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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