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夜 예능 KBS·MBC 웃고 SBS는 울고

▲ KBS 2TV 금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와 '유희열의 스케치북' 그리고 SBS '절친노트3'와 MBC '섹션TV 연예통신' (사진 맨 위부터 시계 방향 순)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21일 석가탄신일에 방송된 지상파 3사 저녁 예능프로그램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KBS와 MBC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모두 상승했지만 SBS는 전부 하락한 것.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스펀지 제로'와 '청춘불패' 그리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의 시청률은 지난주와 비교해 모두 올랐다.

'스펀지 제로'는 21일 10.0%의 시청률을 기록, 14일 방송이 기록한 9.8%포다 소폭 상승했다. '청춘불패'도 이날 9.3%를 기록, 14일 방송이 기록한 7.5%보다 1.8%포인트 올랐고 이날 '스케치북' 시청률도 14일보다 0.5%포인트 오른 3.0%를 나타냈다.

MBC의 유일한 금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인 '섹션TV'도 시청률이 올랐다. '섹션TV'는 이날 시청률이 12.4%를 기록, 지난 14일 방송이 보인 11.6%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KBS와 MBC는 시청률에서 웃었지만, SBS는 울었다. 이날 방송된 SBS 심야 예능 프로그램 '절친 노트 3'와 '스타 부부 쇼 자기야'는 모두 시청률이 떨어졌다.

'절친 노트 3'는 이날 6.1%를 기록, 지난 14일 방송이 보인 6.8%보다 0.7%포인트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스타부부쇼 자기야'도 지난 14일 방송이 기록한 11.2%보다 2.6%포인트 떨어진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