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정재, 칸 입성…현지서 '뜨거운 관심'

  • 등록 2010-05-14 오전 6:58:02

    수정 2010-05-14 오전 8:06:54

▲ 전도연-이정재

[칸(프랑스)=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전도연·이정재와 임상수 감독 등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하녀' 팀이 프랑스 칸에 도착했다.

'하녀' 팀은 13일 오후 11시 55분(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공항에 도착, 곧바로 자동차로 30여분 거리인 칸으로 이동해 숙소인 마르티네스 호텔에 여장을 풀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출국한 이들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프랑스로 입국했다.

올해 칸 영화제 두 번째 수상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도연은 2007년 첫 참석 때와 마찬가지로 수수한 차림새로 출국길에 올랐다. 

한편, '하녀' 팀은 14일 오후 기자회견, 갈라 스크리닝 행사 등에 참여하는 등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앞서 13일 언론 시사를 통해 칸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하녀'는 1000여석의 상영관이 가득 찬 데 이어 통로에서도 수십 명의 관객이 자리를 지키는 등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녀'의 언론 시사에 참석한 한 외신 기자는 "전도연 씨는 칸 여우주연상 수상 후 주목받는 여배우 중 한 명이라 관심있게 작품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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