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데라크루즈 프로배구 최우수선수 선정

  • 등록 2009-04-17 오전 8:20:08

    수정 2009-04-17 오전 8:20:08

[경향닷컴 제공] 박철우(24·현대캐피탈)와 데라크루즈(22·GS칼텍스)가 프로배구 2008~2009 시즌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선정돼 챔피언결정전에서 석패한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주최한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주관방송사·KOVO 전문위원회등 39명의 투표 결과 박철우(23표)와 데라크루즈(19표)가 최다득표를 기록,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철우는 공격성공률(55.3%) 면에서 삼성화재 주포인 안젤코(51.9%)보다 월등함을 보인 데다 소속팀을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은 주역인 점을 감안, 투표인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철우는 오픈공격에서도 45.74%의 성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안젤코는 올 시즌 34경기에서 885점을 올리며 2위 칼라(대한항공·575점)에게 300점 이상 앞선 압도적 우위로 득점왕 2연패를 달성했다. 여기에 43개의 서브에이스(세트당 0.367개)로 서브상도 거머쥐면서 MVP가 예상됐다. 여자부 ‘용병’ 데라크루즈도 ‘토종 거포’로 챔피언결정전 수훈선수인 흥국생명 김연경(21)과 경합을 벌인 끝에 MVP에 선정됐다.

정규리그 공격상을 받은 테라크루즈는 시즌 공격성공률 49.3%로 1위를 차지했다. 득점부문에서도 716점을 올려 도로공사 밀라(774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남자부 신인상에는 대졸(경기대) ‘최대어’로 무려 118점의 득점을 올린 ‘공격형 세터’ LIG손해보험 황동일(23)이 18표를 얻어 KEPCO45 최석기(23)를 제치고 생애 한 번뿐인 영광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세터 염혜선(18)이 24표를 획득, KT&G 센터 김은영(19)을 제치고 신인상을 받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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