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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그냥 제 자신을 버렸어요."
'추격자'에서 출장안마소 여인으로 살인마의 타깃이 되는 서영희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 수 있었느냐고 묻자 서영희는 "나를 버렸다"고 답했다.
서영희는 "드라마든 영화든 캐릭터 비중의 크고 적음, 그리고 어떻게 보일지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면서 "주어진 역할이 극 속에서 어떻게 용해될 수 있는지, 그 캐릭터를 어떻게 잘 체화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내가 할 몫"이라고 설명했다.
'추격자'는 출장안마사 여성들을 상대로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는 지영민과 출장안마사 사장 엄중호(김윤석 분) 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지난 14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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