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맨체스터에서 재활에 구슬땀을 흘리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가족과 함께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일시 귀국했다.
14일 오후 예고없이 귀국한 박지성은 특별한 외부 일정없이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낼 계획이며 추석 연휴 직후인 27∼28일께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인 JS리미티드 김정수 팀장은 "당초 한국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은 없었으나 구단으로부터 특별휴가를 받게 됐다"며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외부행사에 전혀 참석하지 않고 가족 및 지인과 조용히 휴식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해에도 추석 무렵 재활 중 구단의 특별휴가를 얻어 국내에 잠시 다녀간 적이 있으며, 이번 방문은 지난 8월2일 맨유와 FC서울의 친선 경기 참석차 서울에 다녀간 이후 40여일 만이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4월말 미국에서 무릎 연골 재생 수술을 받은 직후 재활에 매달려 왔으며, 빠르면 내년 1월 그라운드로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