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 항소심 공판을 앞둔 가운데,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가 불우이웃들을 위해 기부에 나서 눈길을 끈다.
| 가수 김호중.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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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지난 2024년 12월 16일부터 일주일간 기부 모금을 진행해 지난해 12월 23일 사랑의열매를 통해 총 4억 5361만 4280원을 기부했다.
또 ‘트바로티’는 이를 통해 사랑의열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게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명예로운 착한팬클럽 회원임을 인증한다”라며 ‘착한팬클럽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트바로티’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수재민을 위해 3억 5000만 원을 비롯해 튀르키아, 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1억 7500만원, 어린이재단에 쌀 10톤을 기부하는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손길을 내밀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음주 상태로 자동차 운전 중 반대 차선에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은 가운데,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했다. 항소심 공판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