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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첫 방송한 채널A ‘강철부대W’에서는 6개 부대(707, 해병대, 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24인의 대원들이 사상 첫 여군 팀 서바이벌 출정식에 나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 평균 3.02%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1%를 기록했다.
시즌 최초의 여군 편으로 돌아온 ‘강철부대’의 MC 김성주는 “국군의 날에 여군 특집을 선보이게 돼 뜻 깊다”고 밝혔다. 최영재는 “전 시즌을 통틀어 최고난도의 미션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24인의 대원들이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현장이 공개됐다. 해병대 생활관에는 윤재인, 박민희, 조아라와 ‘조정선수 출신’인 이수연이 압도적인 피지컬과 장군의 기백을 자랑하며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뒤이어 특전사 생활관에는 ‘카바디 국가대표’와 ‘미스코리아’라는 극과 극 타이틀을 가진 우희준, 11년이나 복무한 ‘깡의 대명사’ 김지은, 저격수 양해주, 특전사 후보생 중 성적 1등으로 임관한 정유리가 차례로 합류해 팀워크를 다졌다.
다음으로 해군 생활관에는 신정민, 박혜인에 이어 표유미가 ‘교관 뱃지’를 휘날리며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엄청난 포스를 드러내며 등장한 현역 ‘해양경찰’ 원초희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팀장’을 맡아 활약을 기대케 했다.
잠시 후 24인의 대원들은 ‘특수전학교’ 내 거대한 격납고에서 처음으로 대면했다. 차가운 공기가 가득한 가운데, 특전사는 ‘일 부대’인 육군을 향해, “여기 와보신 적 있느냐?”고 질문했다. 707 박보람 역시 특전사 양해주를 보더니 “5년간 저격수 훈련을 함께 했던 사이”라면서 “계속 내 눈 피하네”라고 말해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은미는 육군에게 “다들 예쁘시다”라고 인사했다. 이를 보던 김성주는 “선을 넘나드는 것 같다”며 가슴을 부여잡았다. 대면식의 압권은 특임대의 등장이었다. ‘여군 상위 1%’ 독거미 부대(현 태호대대) 조성원이 나타나자 모두가 경계의 눈빛을 보냈다. 압도적인 포스와 피지컬을 자랑한 해병대 이수연에게도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대면식을 마친 24인의 대원들은 첫 미션 장소로 이동했다. 마스터 최영재는 “첫 미션은 상대 지목권이라는 강력한 베네핏이 걸린 11m 외줄 오르기”라고 발표했다. 이후 해군 박혜인과 육군 한수빈이 대결을 벌였고, 초반 발이 엉켜 애를 먹은 한수빈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다음 대결에서는 해병대 윤재인, 특전사 김지은이 나섰고, 초반부터 가공할 속도를 보인 김지은이 압승을 거뒀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특임대 조성원이 707 이현선을 눌러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앞서 승리했던 한수빈, 김지은, 조성원이 한꺼번에 맞붙었는데, 김지은이 간발의 차로 조성원을 앞질러 ‘베네핏’을 획득했다.
특임대 조성원은 육군을 상대부대로 지목한 뒤 “일반부대 내에서 차출된 자들이 얼마나 특별한지 보여주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살벌한 분위기 속, 최영재는 “이번 참호격투의 베네핏은 본 미션 대진결정권과 작전도 획득”이라고 총 2개의 베네핏을 언급해 전 대원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첫 대결 부대로 707과 해병대가 호명돼 707 박보람, 이현선과 해병대 조아라, 이수연이 참호 안으로 들어섰다. 이수연은 “기다리다가 지쳤다. 후딱 끝내겠다”고 패기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런 가운데 박보람과 이현선은 이수연을 동시에 몰아붙여 이수연을 당황하게 했고, 급기야 박보람이 조아라를 먼저 아웃시키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수연은 곧장 각성한 듯 이현선을 번쩍 들어 참호 밖으로 내보냈다.
이수연과 박보람만 남은 가운데, 박보람은 이수연의 다리에 매달려 악착 같이 버텼다. “코끼리한테 밟히는 느낌”이라면서도 포기할 줄 모르는 박보람은 잠시 후 회심의 일격으로 이수연을 넘어뜨렸다. 과연 박보람의 기술과 이수연의 힘이 팽팽하게 맞붙은 가운데, 누가 승리할지는 다음 방송에서 공개된다.
‘강철부대W’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