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우하람, 결승서 11위... 메달 획득 실패 [파리올림픽]

1~6차 시기 합계 374.15점 기록
중국이 금·은메달 휩쓸어
  • 등록 2024-08-09 오전 12:02:26

    수정 2024-08-09 오전 12:02:26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출전한 한국 우하람이 5차 시기에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출전한 한국 우하람이 마지막 6차 시기를 마치고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3회 연속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은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메달까지 닿진 못했다.

우하람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74.15점을 얻어 11위를 기록했다. 동메달을 따낸 오스마르 올베라(500.40점·멕시코)와의 격차는 컸다.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5154B 연기에서 71.40점을 얻으며 10위로 출발했다. 3차 시기에서는 실수가 나오며 메달권과 멀어졌다.

우하람은 첫 올림픽이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결승 (남자 10m 플랫폼 11위)에 올랐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는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랐다. 메달까지 한 걸음만 부족했기에 기대가 컸으나 아쉽게 마무리했다.

금메달은 543.20점을 기록한 셰쓰이(중국)가 차지했다. 중국은 종목 2연패에 비롯한 셰쓰이를 비롯해 왕쭝위안(530.20점)이 은메달을 따내며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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