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스웨덴 꺾고 단체전 4강 진출...메달 보인다[파리올림픽]

  • 등록 2024-08-07 오전 12:09:32

    수정 2024-08-07 오전 12:09:32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 복식 경기에 나선 한국 신유빈이 스웨덴 필리파 베르간드-크리스티나 칼베리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 한국 신유빈-전지희가 스웨덴 필리파 베르간드-크리스티나 칼베리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6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탁구 대표팀이 스웨덴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 신유빈(20), 이은혜(29·이상 대한항공)가 팀을 이룬 여자 탁구 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스웨덴을 매치 스코어 3-0으로 눌렀다.

탁구 단체전은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시작됐다. 한국은 처음 열린 베이징 대회에서만 동메달을 땄고 이후에는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2 런던 대회에선 4위에 그쳤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에 열린 도쿄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했다.

1복식에서 출발을 잘 끊었다. ‘세계 챔피언’ 신유빈-전지희 조가 필리파 베르간드-크리스티나 칼베리 조를 압도하면서 게임점수 3-0(11-2 11-7 11-5) 완승을 거뒀다.

2단식이 최대 고비였다. 이은혜는 수비전문 선수 린다 베리스트룀의 변칙 플레이에 고전하며 첫 게임을 쉽게 내줬다. 하지만 2게임부터 공격적인 플레이가 살아났다. 2게임을 11-4로 따낸데 이어 3세트와 4세트도 듀스 접전 끝에 가져와 게임점수 3-1(2-11 11-4 12-10 13-11)로 승리, 매치 점수 2-0을 만들었다.

한국이 확실히 승기를 잡은 가운데 3단식에 나선 전지희 역시 칼베리를 게임점수 3-1(8-11 13-11 11-6 11-7)로 누르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8일 중국-대만 승자와 결승행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중국과 대만의 8강전은 7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큰 이변이 없는한 중국이 4강전 상대가 될 전망이다. 중국은 올림픽 탁구 단체전이 도입된 이래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고 여자 단체전 5연패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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