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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20일 개인 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비바람과 낙뢰. 예측할 수도 없었고 겪어 보지도 못한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건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이었다”면서 “침착하게 대처해주신 관객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덧붙여 “안전한 귀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들, 그리고 과천시청, 경창서, 소방서, 서울대공원 및 모든 유관 기관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싸이는 “빠른 시간 내에 재공연 진행 여부를 말씀드리겠다”면서 “오늘 티켓 혹은 예매 내역을 갖고 계신 분들 중 환불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환불을 진행하고 재공연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흠뻑쇼’ 과천 공연은 21일에도 예정돼 있다. 싸이와 소속사 피네이션은 아직 이날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해선 별도의 공지를 올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