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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가 길었던 겨울방학을 끝내고 2024시즌을 더 큰 도약을 위해 다시 대장정에 나선다.
약 두 달 가까이 국내에 머물렀던 임성재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하와이로 출국해 내년 1월 4일부터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 출전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긴 겨울방학을 보냈다. 작년 연말에는 12월까지 이벤트 대회에 출전해 휴식기가 짧았다. 올해는 거의 두 달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과 훈련을 병행했다.
두 달 동안 재정비를 마친 임성재는 내년 1월 4일 개막하는 더 센트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 시즌에 돌입한다. 목표는 메이저 우승이다.
국내에 머무는 동안 와이드앵글과 새롭게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한 임성재는 “내년에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 특별상을 받은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5년 연속 진출했으니 그것만 생각해도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라며 “내년에도 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짧고 굵은 새해 다짐을 밝혔다.
새해 시작은 여유롭게 시작한다. 1월 더 센트리에 참가한 뒤에는 소니오픈은 건너뛰고 그 뒤 미국 본토에서 이어지는 대회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