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개봉 첫날 23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9일 하루 23만1024명의 관객을 동원, 경쟁작인 ‘밀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밀수’를 비롯한 쟁쟁한 경쟁작을 모두 제친 것으로 여름 극장가 대미를 장식할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본격적인 흥행 돌풍을 기대케 한다”며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어 주말로 이어질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2위는 ‘밀수’가 차지했다. ‘밀수’는 같은 기간 7만733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86만4629명을 기록했다. 이어서 장기흥행 중인 ‘엘리멘탈’이 3위, ‘비공식작전’이 4위, ‘더 문’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