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편법 아냐" BTS 진 친형, 브루노마스 콘서트 특혜 의혹 해명

  • 등록 2023-06-20 오전 7:34:15

    수정 2023-06-20 오전 7:34:15

브루노 마스(사진=현대카드)
BTS 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친형이 브루노 마스 콘서트 관람 특혜 의혹에 휩싸이자 해명에 나섰다.

진의 친형인 A씨는 1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입장글을 올려 “즐거웠어야 할 콘서트에 논란을 만든 것 같아 상황 파악 후 다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입장글을 통해 그는 “많은 분이 궁금해하신 티켓은 특정 회사나 단체에서 미리 구매한 초대권을 받아 간 것이 아니다. 현대카드 측에서 발행한 양도 가능한 초대권을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지인 분께 받아 가게 된 것”이라며 “표를 불법 구매하거나 편법으로 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초대권에 제공된 티켓을 양도받은 사람이 사용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면서 “다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부분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저로 인해 2차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일환으로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이 열렸다. 양일간 1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대형 공연으로 티켓은 뜨거운 관심 속 일찌감치 매진됐다.

다수의 연예인도 ‘명당’으로 통하는 공연장 그라운드석에서 포착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주최 측에서 연예인들을 위한 초대권을 남발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이 가운데 진의 친형 A씨가 초대권으로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을 관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편 현대카드 측은 이날 “현대카드가 별도로 연예인을 초청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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