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 포워드 이대헌(31)이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계속 활약한다.
가스공사는 19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포워드 이대헌 선수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4년, 보수총액은 5억5000만원이며(연봉 4억4000만원, 인센티브 1억1000만원)이다.
2015년 KB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서울 SK 나이츠에 입단한 이대헌은 2016년부터 인천 전자랜드-한국가스공사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가스공사 구단 측은 “최근 2년간 성장을 거듭하며, 국가대표 선발, 올스타 선정 등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은 이대헌의 공헌도를 높이 평가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대헌은 “가스공사 창단 멤버로서 대구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구단에서 내 가치를 알아주고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점이 고마웠다”면서 “2023~24시즌 다시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는 것이 목표이고 하루빨리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스공사 구단은 6월부터 본격 훈련에 돌입하며 차기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