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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오사수나와 0-0으로 비겼다. 5경기 연속(2무 3패) 승수를 쌓지 못한 마요르카(승점 33)는 11위에 머물렀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 빡빡한 일정에도 이강인은 선발로 나섰다.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탈압박 장인다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24분 양발을 사용해 상대 수비의 발을 피해 갔다. 세 명의 수비가 그를 둘러쌌지만, 공 소유권을 지켜냈다. 압박을 벗어난 이강인이 반대로 공을 전개했다. 다니 로드리게스의 크로스가 파블로 마페오의 발리슛까지 이어졌지만 위로 떴다.
4분 뒤에는 이강인의 정확한 크로스가 무리키를 향했다. 무리키가 넘어지며 발을 갖다 댔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33분에는 한발 빠르게 공을 따냈다. 이 과정에서 상대 경고까지 유도했다.
이날 이강인은 76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지상 경합 승률 88%(7/8), 피파울 4회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7.4 점을 받았다. 이강인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세 선수는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