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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남들에 이은 솔로녀들의 ‘자기소개 타임’이 이어졌다.
남녀출연자들은 역대급 화려한 스펙을 자랑했다. 영수는 성형외과에서 시술, 레이저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라고 밝혔으며, 영호는 금융권 공공기관에 근무 중이라고 소개했다. 영식은 역도 국가대표 출신. 현재 체육 고등학교에서 역도부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난초 사업가라고 밝힌 영철은 아버지와 따로 사업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는 고가품 수입 수출을 전반적으로 하고 저는 저렴한 난초 위주로 한다. 두 번째는 농부고 세 번째는 귀농, 귀촌에 관심이 많은 분들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고 설명했다.
여자들의 직업도 반전의 연속이었다. 영숙은 약사로 자신의 약국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정숙은 오르가니스트로, 대학교에서 외래 교수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순자는 36세 클라우드 엔지니어. 특히 영어, 중국어, 한국어가 모두 가능한 언어 능력자임을 밝혔다.
영자는 대기업 택스팀 과장. 34세 옥순은 항공사의 사무장으로 근무 중인, 현직 스튜어디스라고 소개했다. 현숙은 공대 출신으로, 백화점 VIP 마케팅팀에서 근무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4.3%(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7%까지 치솟았으며, ‘최고의 1분’은 ‘자기소개 타임’ 후 여자들끼리 모여 대화하는 부분이 차지했다.
한편 ‘나는 솔로’ 13기는 출연자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13기 남자 출연자로부터 성병을 옮았다고 폭로한 것. 해당 출연자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알렸지만,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