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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사회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정부의 제재 결정에 따라 첼시 구단주인 아브라모비치의 이사 자격을 박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표적인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인 아브라모비치는 지난 10일 영국 등 서방국가의 제재 명단에 오른 상태다.
그런 가운데 현대차도 스폰서 계약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현재 상황에서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첼시와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8년부터 첼시 유니폼 소매에 회사 로고를 넣었다. 영국 언론 ‘가디언’에 따르면 현대차는 첼시에 연간 1000만파운드(약 160억원)를 후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첼시 메인 스폰서이자 홍콩 소재 이동통신사 기업인 ‘쓰리’도 후원 중단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