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 "강레오와 이혼? 자발적 솔로 육아 중"

  • 등록 2021-11-18 오전 7:08:15

    수정 2021-11-18 오전 7:08:1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박선주가 솔로 육아 시작 계기를 밝혔다.

박선주는 17일 방송된 JTBC 리얼리티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약 6년째 솔로 육아를 하고 있는 에이미 엄마이자 음악하는 박선주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선주는 2012년 셰프 강레오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그는 강레오와 이혼한 거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요즘 솔로 육아하는 사람들 많지 않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혼을 한 게 아니라) 제주도에서 살면서 자발적으로 솔로 육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강)레오씨는 곡성에서, 저는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로 육아 시작 계기도 밝혔다.

박선주는 “원래 해외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비중이 많았다. 1년에 절반쯤을 해외에서 지냈다”며 “아이를 낳고 1년쯤 됐을 때 3일은 한국에서, 6~7일은 해외에서 보내는 게 반복되는 것이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너무 힘들어서 일을 못하겠다고 하니 강레오씨가 ‘음악할 때가 가장 멋있으니 자꾸 엄마 코스프레 하지 말라’는 말을 해줬다”면서 그 이후로 지난 5~6년간 일본, 중국 등지에서 솔로 육아를 하며 해외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에 터를 잡게 된 계기에 대해선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딸에게 의사를 물어봤는데 제주도에 왔을 때 ‘여기가 너무 좋다’는 말을 하더라”며 “그래서 제주도에서 지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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