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아들 하음, 상위 3% 영재?…“인지·언어 발달 수치 뛰어나”

  • 등록 2020-07-25 오전 12:05:00

    수정 2020-07-25 오전 12:05: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길·보름 부부의 22개월 된 아들 길하음이 또래 아이들보다 뛰어난 발달 수준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 마지막회에서는 길·보름 부부가 아들 길하음과 심리 상담 센터를 찾은 모습이 그려진다.

길·보름 부부, 아들 길하음과 심리 상담 센터 방문. (사진=채널A ‘아빠본색’)
이날 길은 22개월의 아들 길하음을 위해 푸딩을 이용한 음식 촉감 놀이를 준비한다. 길하음은 먹는 것을 좋아하는 ‘먹방 요정’답게 푸딩을 보자마자 입에 넣으려다, 먹는 대신 푸딩을 손으로 으스러트리는 아빠 길의 시범을 보고 따라 해보며 부자는 색다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촉감 놀이 후 길 가족은 심리 상담 센터를 방문한다. 길은 전문가에게 “점차 커가는 아들 길하음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고민된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아들 길하음이 현재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길&보름 부부는 부모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관찰을 진행한다. 이 동안 길하음은 아빠와 떨어져도 불안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관찰을 마치고 길·보름 부부는 긴장한 모습으로 결과를 기다린다. 검사 결과 22개월 길하음의 발달 정도는 40개월 수준으로 또래보다 두 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특히 길하음이 평소에도 두각을 나타냈던 사고력, 어휘력과 직결되는 인지 발달, 언어 발달은 또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각각 상위 3%, 9%로 뛰어난 수치를 보인 것.

특히 평소 길이 아들 길하음에게 하던 습관이 좋지 않은 육아 방법임을 알게 되고, 길은 반성하며 올바른 육아를 다시 한번 다짐한다.

길 가족의 이야기는 오는 26일 오후 8시 20분 채널A ‘아빠본색’ 마지막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빠본색’은 꾸밈없는 아빠들의 리얼한 일상 관찰과 스튜디오에서의 허심탄회한 공감 토크를 통해 지금까지 예능에서 외면받았던 ‘아빠’, ‘가장’에 대한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루고 말하지 못했던 그들의 속마음까지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스타들이 출연해 왔으나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4년만에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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