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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네덜란드(17위)와 경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앞서 프랑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던 독일은 1무 1패를 기록, 1조 3팀 가운데 최하위로 밀려났다. 지난 6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게 0-2로 패했던 독일은 불과 넉달 만에 또다시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독일이 A매치에서 3골 차 이상 큰 점수차로 패한 것은 2007년 10월 유럽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체코에게 0-3으로 진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네덜란드는 전반 29분에 나왔다.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라이안 바벌(베식타시)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가 헤딩으로 밀어 넣어 골로 연결했다.
오히려 네덜란드는 경기 후반 연속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 상대 팀 패스 실수로 얻은 역습 기회에서 추가골을 만들었다. 크빈시 프로머스(세비야)는 오른쪽 측면 돌파 후 땅볼 크로스로 연결한 것을 멤피스 데파이(올랭피크 리옹)가 골로 연결했다.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 시간 조르지뇨 훼이날덤(리버풀)의 개인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대승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