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선희, '마이클 잭슨 러브콜' 거절한 사연

  • 등록 2018-06-04 오전 8:31:34

    수정 2018-06-04 오전 8:31:34

‘집사부일체’ 이선희. 사진=SBS ‘집사부일체’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이선희가 마이클 잭슨 측에게 러브콜을 받은 적이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제자 이상윤,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가 사부 이선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식사 도중 이선희의 20년 지기 친구 이금희 전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금희는 “이선희에 대한 퀴즈를 낼 테니 맞춰보라”고 제안했다.

이금희는 “내 친구 이선희는 해외 스타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적이 있다. 누구일까?”라고 물었다. 이에 양세형은 “마이클 잭슨”이라고 정답을 외쳤다.

이에 대해 이선희는 “마이클 잭슨 부모님이 아시아에서 가수들을 모아, 잭슨 파이브처럼 그룹을 만들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에 내가 눈에 띄어 컨택된 것이다. 내 나이가 20대였다. 됐지만, 두려웠다. 한참 국내 방송 활동을 하던 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선희는 “혼자 낯선 땅에 가서 다시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게 무서웠다. 조건 중 춤도 춰야 한다는 것이 있었다. 미국 아이돌의 트레이닝을 그대로 받아서 데뷔하는 것이었다”고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이금희는 “이선희는 춤을 잘 춘다. 콘서트 하면 웬만한 춤은 다 소화한다. 박자감, 리듬감이 정말 좋다. 지금도 음악만 나오면 춤은 춘다”고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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