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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위너’는 ‘신서유기’ 외전으로 기획됐다. 지난 8월 종영한 ‘신서유기4’에서 이른바 ‘송가락’ 사건으로 송민호는 제작진에게 자신이 속한 위너가 출연하는 ‘꽃청춘’을 소원으로 제안했다. 제작진은 시즌4 종영 후 제작에 돌입했다.
◇위너, 속았나 속아줬나
‘꽃청춘’ 초반은 위너를 몰래 여행지로 데려가려는 제작진과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해온 위너의 묘한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그동안 ‘꽃청춘’은 출연자들이 사전 정보를 모른 채 갑자기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였다. 위너는 방송을 통해 출연 소식을 먼저 접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는 지난 9월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몰래카메라 회의를 계속하고 있는데 답이 없다”면서 “서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고 토로할 정도였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제작진은 “소속사 사장님도 몰랐던 스케일, 최장기간 몰카 회의, 역사상 최다 카메라 투입, 혼을 담은 거짓말”이라고 몰카 작전에 대해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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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멤버들은 싱가포르를 경유해 서호주를 촬영을 진행했다. 호주의 아름다운 대자연은 ‘꽃청춘’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캥거루, 고래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과 위너가 직접 도전한 스카이다이빙, 서핑 등 서호주의 다양한 매력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제작진은 “아이돌이 아닌 평범한 20대 청년들로 분한 위너의 청춘 여행이 펼쳐질 것”이라고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신서유기 외전’은 ‘꽃위너’와 ‘강식당’으로 구성돼 총 8~9부작으로 기획됐다. ‘꽃위너’에 이어 강호동이 메인 셰프로 나선 ‘강식당’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