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기회는 빠르게 찾아왔다. 1회말 왼쪽 팔꿈치에 공을 맞은 3번 앤드루 매커친을 대신해 대주자로 나섰다.
스탈링 마르테의 좌전 안타와 좌익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우중월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6회말 2사에서는 또 한 번 3루수 땅볼에 그쳤고 8회말 1사 1루서는 병살타를 쳤다.
피츠버그는 애틀랜타를 8-4로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