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 타임은 ‘4쿼터 또는 연장전 종료 5분전 양 팀이 5점 차 이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을 때’로 정의했다. SI는 이런 상황에서 최소 15개 이상 야투를 시도한 선수들에 한해 순위를 매겼다. 7일까지의 기록을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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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 부문에서는 마이크 콘리(27·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몬타 엘리스(29·댈러스 매버릭스)가 선정됐다.
콘리는 접전 상황이 있었던 21경기에서 클러치 타임 야투성공률 47.3%(26/55)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도 무려 52.9%(9/17)였으며 클러치 타임에만 총 77득점 16어시스트, 총 코트 마진 +21, 클러치 포제션당 득점 1.10을 올렸다. 그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과 경기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린 바 있다.
엘리스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접전 상황을 겪었다. 그는 클러치 타임서 야투성공률 54%(27/50), 3점슛 성공률 33.3%(3/9), 총 77득점, 총 코트 마진 +53, 클러치 포제션당 득점 1.17을 보였다.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는 종료 직전 움직이는 상황에서 페이드어웨이슛을 던져 성공했다. 댈러스가 2점 차로 승리하는 데 커다란 공을 세웠다.
포워드 부문은 르브론 제임스(29·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앤서니 데이비스(21·뉴욜리언스 펠리컨스)가 꼽혔다.
이번 시즌 다소 주춤하고 있는 제임스는 클러치 상황에서만큼은 여전히 강했다. 12경기 클러치 타임에서 그는 야투성공률 51.5%(17/33), 3점슛 성공률 40%(4/10), 총 62득점 8어시스트, 총 코트 마진 +41, 클러치 포제션당 1.19득점을 기록했다.
센터 부문에서는 파우 가솔(34·시카고 불스)이 접전에 가장 강한 선수로 분석됐다. 클러치 타임이 존재한 21경기에서 야투성공률 63%(17/27), 총 54득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총 코트 마진 +39, 클러치 포제션당 1.33득점을 해냈다. 가솔은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뿐 아니라 센터치고 넓은 시야를 활용해 클러치 패스도 여러 차례 해냈다.
2014-2015시즌 NBA 클러치 퍼스트팀
G : 마이크 콘리-몬타 엘리스
F : 르브론 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
C : 파우 가솔
2014-2015시즌 NBA 클러치 세컨드팀
G : 데미안 릴라드-대니 그린
F : 덕 노비츠키-라마커스 알드리지
C : 드마커스 커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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