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아들 환희, 요조와 `인생수업` 여행.. 첫 심경 고백

  • 등록 2014-10-03 오전 12:11:02

    수정 2014-10-03 오전 12:11:02

사진=EBS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고(故) 최진실, 조성민의 아들 환희(13)가 사고로 동생을 잃은 가수 요조(33)와 여행을 떠났다.

2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하는 EBS TV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에서 어린 나이에 엄마와 아빠, 외삼촌 최진영까지 잃은 환희가 세상 앞에 당당히 서는 과정을 담아냈다.

환희와 이번 여행을 함께하는 이는 7년 전 크레인 전복사고로 동생을 잃은 가수 요조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나눈 둘이 함께 떠난 여행에서 사지가 없는 행복 전도사 닉 부이치치, 태어날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9·11 테러에서 살아남은 마이클 힝슨, 해변에서 10년째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아마도르 등을 만나 인생의 교훈을 배운다.

특히 1부 ‘환희의 첫 외출’이 방송된 2일은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 방송에서 사춘기 환희는 요조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미국 국립공원 요세미티의 비숍 패스로 떠났다. 환희는 아빠 조성민과 함께했던 숭어 낚시에 도전하지만 혼자서 쉽사리 되지않아 의기소침해지지만 다시 용기를 내 생애 첫 밥 짓기에 나섰다.

또 환희와 요조는 이번 방송을 통해 가족이 죽었을 때 심정을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이 밖에도 엄마처럼 배우가 되고 싶다는 환희가 할리우드를 밟고, 닉 부이치치를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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