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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둔 ‘댄싱 9’ 시즌2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아이돌 가수가 아닌 한 사람의 댄서로서 실력과 열정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댄싱 9’ 시즌 2에 지원한 대표적인 아이돌은 크레용팝과 같은 소속사의 신인그룹 ‘가물치’ 멤버 아토(박성현)를 비롯해 ‘투포케이(24K)’ 대일(김대일), ‘글램’ 지니(김진희), ‘와썹(Wa$$up)’ 나리(김나리) 등이다. 이들은 각자의 장기인 K팝 댄스, 비보잉 등을 무기로 최고 춤꾼들의 경연장에 발을 디뎠다. 8일 ‘댄싱 9’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자신 있는 표정으로 역동적인 안무를 소화하는 네 가수의 모습이 포착돼 있다.
‘댄싱 9’ 시즌 1 당시에도 왕년의 아이돌이었던 도전자들이 여럿 도전장을 냈고 일부는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대표적으로 레드윙즈 팀의 남진현, 블루아이 팀의 음문석은 결승 무대에 서는 영광을 누리며 본인의 열정과 실력을 입증했다. 그룹 ‘씽’으로 활동했던 남진현은 무술과 현대무용을 접목시킨 퍼포먼스로 가수활동 당시보다 훨씬 남성미 넘치는 매력을 풍겼고, 이루다와 함께 꾸민 ‘가지마 가지마’ 무대 등에서 폭발적인 점프력과 탄력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그룹 ‘몬스터즈’ 멤버이자 과거 ‘SIC’으로 솔로 활동을 했던 음문석은 크럼프 댄서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블루아이 팀의 캡틴으로 활약하는 기염을 토했다.
‘댄싱 9’을 담당하는 CJ E&M의 안준영 PD는 “댄싱9은 춤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는 무대다. 참가한 아이돌 역시 가수가 아니라 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가득한 한 명의 댄서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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