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박서준 복수 알고 '안타까운 눈물'

  • 등록 2013-12-18 오전 7:22:01

    수정 2013-12-18 오전 7:22:01

SBS ‘따뜻한 말 한마디’(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지수가 박서준에 대한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6회에서는 동생 송민수(박서준 분)가 자신을 대신해 복수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송미경(김지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경은 송민수가 자신의 남편 유재학(지진희 분)과 불륜을 저지른 나은진(한혜진 분)에게 몰래 복수했다는 것을 알고 “왜 그랬냐. 아니 나 때문에 그랬겠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네가 진짜 차 뒤에서 박았냐. 네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다.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는 앤데. 아무리 날 위한다고 해도 나보다는 자기 자신이 먼저이지 않냐”며 민수를 안타깝게 바라봤다.

하지만 민수는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거 누나한테서 온 거다. 누나가 불행해지면 난 살 수가 없다. 부적절한 관계의 열쇠는 여자가 갖고 있다. 그 여자가 매형을 밀어내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자기 행동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미경은 “너까지 나설 필요는 없었다.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면 그 다음엔 누나가 알아서 하겠다. 세상 누구보다 너 자신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동생이 다칠까봐 염려했다. 민수는 “내 선택이다. 누나는 상관없다. 그러니까 부담 갖지 말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만취해 민수에게 또 다시 고백을 하는 나은영(한그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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