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월화 미니시리즈 ‘굿 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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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곽도원이 한국에서의 아들 수술을 꺼리는 이유가 드러났다.
24일 방송된 KBS2 월화 미니시리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 16회에서는 강현태(곽도원 분)가 아들 수술을 병원에 맡기지 못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 현태는 윤서(문채원 분)가 제시한 수술 방법에 대해 “위험성이 많다고 미국에서 거부당했으면 불가능한 거 아니냐. 미국 쪽에서도 수술을 거부할 정도인데 여기서 가능하겠냐”며 병원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국에 들어온 아들이 “여기서 나 낫게 해줄 수 있다고 들었다. 다시 야구도 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아빠가 하게 해주겠다”며 강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김도한(주상욱 분)은 “지금까지 저희 소아외과 수술 보시면서 충분히 저희 능력 아시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렇게 불신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그 이유를 궁금해했다. 현태는 “간단하다. 아버지니까. 자기 자식을 불확실한 가능성에 맡길 아버지는 이 세상에 없다”며 참았던 눈물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태의 아들이 윤서에게 “선생님이 수술해주시는 거냐. 약속해달라”며 꼭 고쳐줄 것을 당부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