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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사’는 16일 방송에서 마지막 회를 선보였다. 할리우드 스타 미란다 커가 게스트로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대표 패셔니스타 답게 시스루 원피스와 붉은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여사’는 우리나라 쇼핑 문화의 특성 중 하나인 교환 반품 행태를 과장된 연기로 재치 있게 비꼰 코너다. 정태호의 여장 연기를 비롯해 ‘상위층’의 상징 중 하나로 등장한 ‘명품견’ 브라우니로 방송 초반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여사’ 폐지와 함께 ‘댄수다’ ‘황해’ ‘씨스타29’ 등 신생 코너들을 선보이며 예고했던 대로 ‘개그콘서트’ 물갈이의 신호탄을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