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김갑수, 지도 해석했지만 그림의 떡 ‘망연자실’

  • 등록 2012-12-14 오전 8:33:13

    수정 2012-12-14 오전 8:33:13

(사진=KBS2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갑수가 은광을 캐지 못하게 되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박진석) 8회에서는 은광을 눈앞에 두고도 캐지 못하는 마숙(김갑수 분)의 망연자실한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최면에 걸린 무연(유이 분)은 홍길동의 비밀 지도를 해석했고 이에 마숙은 은광의 위치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날 강림(이희준 분)과 함께 무연의 안내를 받아 은광이 있는 강원도의 암벽에 도착한 마숙은 “이제 세상은 우리의 것이다”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무연은 “이상하다. 분명 이 근처에 불상 밑으로 통하는 동굴 입구가 있었는데 이상하다”며 의아해했다. 강림 또한 “이곳은 다른 돌들과는 색깔과 모양이 다르다. 누군가 일부러 무너뜨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마숙은 “홍길동의 짓이다. 일부러 막은 것이다. 홍길동이 입구 뿐만 아니라 동굴 전체를 무너뜨린 거다”라며 망연자실했다. 눈앞의 은광을 두고도 캐지 못하게 된 것.

강림은 “그럼 갱도를 새로 뚫어야 한다는 거냐. 엄청난 일이다”라고 말했고 이로써 마숙의 계획은 큰 차질을 빚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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