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오미희, "넌 베이비시터"…김선아 사죄에도 `독설`

  • 등록 2012-07-19 오전 7:46:38

    수정 2012-07-19 오전 7:46:38

MBC ‘아이두아이두’(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오미희가 김선아의 사죄에도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15회에서는 장여사(오미희 분)를 찾아가 사과를 전하는 지안(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안은 “그간 제가 실망시켜 드린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화환은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대처한 것 같다. 어쨌든 마음 상했다면 정말 죄송하다”며 장여사에게 고개를 숙였다.

장여사는 “갑자기 왜 이렇게 저자세냐. 황이사답지 않다”며 시큰둥했지만 지안은 “저에 대한 애정이 크신 만큼 실망도 크실 거다. 너무 면목이 없어서 더 빨리 말씀 못 드린 것 같다. 지난 잘못은 용서해주시고 앞으로를 생각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아이, 회사 둘 다 놓치고 싶지 않다. 저만큼 이 회사에 애정을 가지고 구석구석 이해하는 사람이 없을 거다. 엄마한테 아이가 소중한 만큼 아이한테도 엄마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회사는 제가 필요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장여사의 화는 풀리지 않았다. 장여사는 지안에게 “자기 애처럼 생각한다고? 누가 네 거래. 보모한테 맡겨놨더니 친엄마 행세를 한다”고 코웃음을 쳤다. 그리고 “자네는 베이비시터다. 언제든지 대체 가능한 베이비시터일 뿐이다”라고 독설을 내뱉어 지안을 씁쓸하게 했다.

한편 지안은 결국 사직서를 제출하면서도 이 사실을 태강이 알지 못하도록 하며 애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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