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더 하우스콘서트'가 6월 한 달 간 5회에 걸쳐 탱고 콘서트를 펼친다. 탱고에 대한 통념을 넘어서는 프로그램으로 열정과 관능을 선사한다.
2012년 '탱고' 시리즈는 매년 한 달 간 특별한 테마로 진행되는 '더 하우스 콘서트' 시리즈의 하나다. 2007년 '바이올린의 발견', 2008년 '올 댓 피아노', 2009년 '실내악의 향기', 2010년 '언플러그드', 2011년 '작곡가'에 이은 여섯 번째 시리즈 공연이다.
| ▲ 더하우스콘서트, 탱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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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친숙한 탱고 음악의 매력을 재발견하고자 기획됐다. 공연마다 서로 다른 악기 편성과 프로그램으로 청중을 매혹적인 탱고의 세계로 안내한다.
6월2일 프로듀서와 작곡가로 참여해 탱고 음반을 발매한 비올리스트 가영이 이끄는 '가영 탱고 트리오'를 시작으로 8일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탱고를 공부하고 온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29)가 최문석(피아노), 적재(기타), 윤종수(바이올린)와 함께 아르헨티나 탱고의 정수를 들려준다.
14일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기타리스트 장대건(38),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44) 듀오가 품격있는 탱고를 전한다. 23일에는 시각예술과 탱고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는 '더 모먼트'가 출연한다. 28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4)가 새로운 탱고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박창수(48)가 2002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출발한 '더 하우스 콘서트'는 클래식을 비롯해 대중음악, 국악,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열었다. 2002년 7월1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311회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