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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 2회에서는 강영걸(유아인 분)이 천신만고 끝에 뉴욕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폭에게 쫓기며 원양 어선을 타게 된 영걸은 외국인 선원들의 반란으로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손목에 차고 있던 가짜 로렉스 시계로 수장 위기에서 벗어난 영걸은 우여곡절 끝에 미국에 들어갔다.
영걸은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나보다. 반갑다”며 재혁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시큰둥한 재혁에게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밥이라도 한끼 같이 먹자. 시간 없으면 차라도 한잔 하자”며 매달렸다.
그러나 재혁은 “너 같은 놈한테 빌려줄 돈 없다”고 거절하며 차갑게 돌아서 영걸을 분노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소녀시대 유리가 재혁의 과거 애인이자 명품 디자이너로 첫 등장,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