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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은 "한 곡 밖에 못 듣고 결정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다른 곡을 듣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안타까워했다.
란은 "가수 이름 중요한 줄 몰랐는데 중요했다"며 "`보이스 코리아` 출연을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다들 얼굴 없는 가수로 생각하셔서 계속 지켜봐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얼굴을 알리고 싶다면 뉴스라도 나가고 싶었다"는 말도 했다.
하지만 란은 방송 후 바로 이름 논란에 휩싸였다. 란으로 활동 중인 2대 란(29·본명 정현선)이 "뭐 이런 거지 같은 경우가 다 있나. 이름 버리고 나갔으면 새 이름이나 지킬 것이지"라며 1대 란으로 활동했던 전초아를 비난해서다. 이는 방송에서 전초아의 사진 대진 정현선의 사진이 나가며 갈등에 기름을 부었다. 하지만 전초아는 "2006년 란 대 란 `우리 처음`과 `여자이니까`를 끝으로 란 이란 이름은 절대 사용한 적이 없다"며 "2007년부터 예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개명한 본명인 초아로 활동하고 있다. 내가 란의 이름을 빌려 행사를 했고 정현선 사진을 걸고 노래한 것은 오해"라고 해명하며 논란이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