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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코4` 톱15 진출자인 김성권은 11일 오후 방송에서 자신이 만든 의상 제작 의도를 설명하며 "지적장애인은 옷을 입는 센스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분들 입장에서 어떤 옷을 입으면 좋을까 생각했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고 싶었다"는 내용의 말을 해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적장애인은 옷을 잘 입지 못한다는 편견이 전제된 말이라서다. 이날 `프런코4` 지원자들이 받은 미션은 내년에 열릴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개·폐막식에 입을 의상제작이었다.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들이 출전한다. 심사위원들도 김성권의 지적장애인 발언에 당황했다. 패션디자이너 김석원은 김성권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정색했다.
김성권은 이번 미션에서 최종 탈락자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