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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6회에서는 조카 서연(수애 분)의 치매 사실을 알게 되는 고모(오미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촌오빠 재민(이상우 분)을 만난 서연은 “이제 고모한테도 말씀드려야할 것 같다. 내 입으론 못하겠으니 오빠가 해달라”며 자신의 치매 사실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재민과 문권(박유환 분)은 집으로 가 “예삿일이 아니다. 마음 단단히 잡숴라”며 말문을 열었다.
또 “애가 전 같지 않은 게 날 쳐다보면서도 딴 생각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뭔지 모르게. 그게 그건지 꿈에도 몰랐다”며 통곡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치매를 주변에 알린 서연이 웃다 울다를 반복하며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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