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더랜드-아스널전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각 팀 코리안리거들의 출전 여부 때문이다.
특히 지동원(21)이 소속된 선더랜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지난 10일 지동원의 선발 출전을 예고한 바 있어 박주영(26ㆍ아스널)과의 첫 맞대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EPL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들의 맞대결은 총 11차례 있었다. 2010년 9월26일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23.볼턴)의 경기 이후로 아직까지는 후속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16일 지동원-박주영 맞대결이 성사되면 통상 12번째 EPL 코리안더비로 기록될 예정이다. 만약 이날 더비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오는 11월5일 밤 12시로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더랜드간 경기에서 박지성-지동원간의 맞대결을 기대해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QBS는 16일에 하루 앞선 15일 저녁 8시45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리는 박지성 소속 맨유와 라이벌 리버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도 역시 DMB로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