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QBS, 선덜랜드-아스널 경기 독점중계

  • 등록 2011-10-15 오전 3:13:16

    수정 2011-10-15 오전 3:13:1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상파DMB QBS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일요일 밤 9시 30분에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2011-2012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선덜랜드와 아스널전을 DMB로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더랜드-아스널전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각 팀 코리안리거들의 출전 여부 때문이다.

특히 지동원(21)이 소속된 선더랜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지난 10일 지동원의 선발 출전을 예고한 바 있어 박주영(26ㆍ아스널)과의 첫 맞대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스널 이적 후 리그 경기에 아직 나서지 못한 박주영은 지난 7일 폴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두 골, 11일 아랍에미리트와의 월드컵 예선경기에서 한 골을 터뜨리며 골 감각을 끌어올려 선덜랜드 전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EPL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들의 맞대결은 총 11차례 있었다. 2010년 9월26일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23.볼턴)의 경기 이후로 아직까지는 후속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16일 지동원-박주영 맞대결이 성사되면 통상 12번째 EPL 코리안더비로 기록될 예정이다. 만약 이날 더비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오는 11월5일 밤 12시로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더랜드간 경기에서 박지성-지동원간의 맞대결을 기대해봐야 하는 상황이다.

QBS 이희대 편성팀장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와 더불어 코리안리거들이 대거 활약중인 영국 프리미어리그까지 전격 중계해 DMB 시청자들의 이동 중 스포츠 실시간 시청 니즈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 이라고 밝히고, 또 "축구팬 시청자들을 위해 QBS 홈페이지에 ‘유럽축구 Poll’을 신설해 축구복, 축구공 등 축구용품을 선사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QBS는 16일에 하루 앞선 15일 저녁 8시45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리는 박지성 소속 맨유와 라이벌 리버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도 역시 DMB로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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