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의정, 6년 사귄 7세 연하 남친과 결별

  • 등록 2011-07-26 오전 6:00:00

    수정 2011-07-26 오전 6:00:00

▲ 이의정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연기자 겸 가수 이의정(36)이 6년간 사귀어온 7세 연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25일 측근에 따르면 이의정은 2개월여 전인 지난 5월 남자친구였던 모델 겸 디자이너 신모씨와 헤어졌다.

이를 증명하듯 이의정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신씨와 함께 다정한 한때의 모습을 담았던 사진들이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

이 측근은 두 사람의 결별 이유에 대해 “성격차”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의정이 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남자친구가 참여하고 있었던 만큼 사업상 의견 충돌이 갈등의 원인이 돼 결국 결별에 이르게 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의정은 결별은 했지만 남자친구가 맡고 있던 사업부문은 여전히 남자친구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인관계를 정리하고 사업 파트너로 남은 셈이다.

측근은 그러나 “사업 관련 협의를 할 때는 두 회사 직원들이 만나지 두 사람이 만나는 일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의정은 지난 2008년 10월 방송된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해 3년간 교제해온 남자친구가 있다고 처음 밝힌 뒤 남자친구와 공개적으로 사랑을 키워왔다. 2009년 8월 남자친구와 MBC에브리원의 육아프로그램 ‘러브, 에스코트’에 함께 출연하는가 하면 그해 신곡을 발표할 때는 녹음이 잘 안되다가 남자친구를 앞에 앉혀놓고 불렀더니 제대로 감정이 실려 나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남자친구는 특히 이의정이 2006년 7월 뇌종양(양성)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할 당시 병상을 지키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준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기도 했다. 이의정은 2개월이 채 안돼 뇌종양이 스트레스성 염증으로 호전됐고 이제 완치된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그런 만큼 남자친구와 결별은 본인에게도 큰 상처가 된 듯했다.

이 측근은 “이의정이 겉으로 내색은 크게 안하지만 요즘 들어 새로운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방송활동에도 더욱 열정적으로 매달리는데 결별의 아픔을 잊기 위해서인 것 같아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이의정은 SBS 주말극장 ‘내 사랑 내 곁에’에 이주리 역으로 출연 중이며 인터넷 쇼핑몰 ‘아미플랜’을 운영하며 사업가로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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