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타 토모히사 "韓걸그룹 섹시하고 귀여워서 좋다"

  • 등록 2011-02-25 오전 7:00:00

    수정 2011-02-25 오전 9:04:59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섹시하고 귀엽습니다."

일본의 꽃미남 톱스타 야마시타 토모히사(26)가 한국 걸그룹들의 매력을 이같이 꼽았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24일 엠넷 `엠카운트타운` 방송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걸그룹들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섹시하고 귀여운 매력을 다 갖고 있다. 일본 남성이라서가 아니라 세계 어떤 남성이든 그런 매력들을 좋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치는 물론이고 삼겹살, 삼계탕, 순두부, 소주, 막걸리 등 못먹는 한국 음식이 없다는 그는 한국 음악과 드라마도 자주 즐겨본다고 했다.

한국 음악과 드라마를 본 소감이 어땠는지 묻는 질문에 "드라마도 재미있지만 특히 가수들이 뮤직비디오에서 의상과 무대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부분이 공부가 많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 대중음악의 차이점에 대해서 묻자 "한국 음악들은 리듬이 강한 것 같다.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리듬감있는 노래들이 많다. J-pop은 일본에서밖에 없는 음악들인데 그건 그것대로 전통과 스타일을 지켜가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난 클럽음악을 좋아해서 비트감 있는 한국 음악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 일본과 한국 양국 가수들이 서로 각자의 나라로 진출하는 경우가 잦은 데 대해서는 "양측 모두 좋은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한다. 서로 문화에 관심을 갖는 건 좋은 일이다"며 "앞으로도 양국 가수들이 서로의 나라에서 활발히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뉴스`의 리더이기도 한 그에게 아이돌 그룹이 오랜 기간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는지도 물었다. 그는 "멤버들이 그룹으로서 활동할 때와 개인으로서의 시간을 따로 갖는 것이 함께 오래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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